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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지역 곳곳 추석맞이 복지사각지대 보듬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9 18:00

괴산군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경범·김종설) 회원들이 9일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80여가구에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지역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를 보듬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청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노현호)는 이날 면내 6개 저소득가구에 60만원 상당의 고기, 식료품 등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협의회는 매년 명절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를 지원하고, 쌀 등 생필품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현물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청천119안전센터도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경범·김종설)도 이날 송편과 밑반찬 등 만들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80여가구에 전달하는 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반찬 지원사업은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 중 하나로, 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선정된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밑반찬을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이 행사에 매년 자체적으로 반찬 지원봉사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명과 협의체 회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불정면 복지증진을 위한 나눔의 뜻을 함께 실천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괴산군협의회(회장 장영호)는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를 방문해 20만원 상당의 괴산군 명품사과 8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한 장영호 회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석수 센터장은 “명절이면 고국이 더욱 그리워지는 이주여성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하고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괴산군의회는 저소득 14가구에 가구당 쌀 20㎏들이 1포를 선물했다.

신동운 의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명절만큼은 풍요롭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위문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는 괴산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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