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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로 '숨은 주식'도 찾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9-26 10:27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 .(사진제공=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캡쳐)

은행, 보험, 신용카드, 증권 등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조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눈길을 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내계좌 한눈에’ 를 통해 잊고 있었던 ‘‘숨은 주식’ 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6년 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보험, 신용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해오다 26일부터 마지막으로 증권사까지 적용된 것이다.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정리도 할 수도 있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이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온라인으로 바로 해지·이전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 3년간 709만명이 계좌잔액을 확인했고 이중 922만개 소액 계좌를 해지해 945억원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약 4000만개이며 잔액(예수금)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예수금만 있는 계좌는 해지 후 다른 활동성 계좌로 잔고를 옮길 수 있고, 연금저축이나 펀드 등 투자재산 연계계좌는 최근 거래가 없어도 활동성 계좌로 분류돼 계좌 해지가 제한된다.
 
현재 찾지 않고 있는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은행 1조3000억원, 제2금융권 7000억원까지 합산할 경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찾을 수 있는 금액은 2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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