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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앤드류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접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09 08:55

한-자메이카 양국 실질협력 방안 등 관심사 의견 교환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앤드류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색기후기금(GCF) 민간투자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인 '앤드류 홀니스(Andrew Holness)' 자메이카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자메이카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자리에서 38년만의 자메이카 총리 방한을 환영하고 자메이카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에게 육상 강국이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최근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에서 홀니스 총리가 전한 민주주의와 비폭력 메시지가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홀니스 총리는 양국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우호관계를 증진시켜 왔으며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이 자국에게 늘 자극과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자메이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통 에너지 수자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한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홀니스 총리는 관세행정 시스템 현대화와 기후변화 회복탄력성 제고 등 자메이카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많은 나라가 전자주민등록증 조달시스템 등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자메이카 정부가 희망할 경우 이러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전자산업 역사를 설명하면서 자메이카가 홀니스 총리의 지도력 하에 빠르게 고도성장 궤도에 올라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지분참여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8년간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안정적 운영에 참여했다며 이를 양국 협력의 모범적 협력사례라고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자메이카 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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