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태안군청) |
충남 태안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억 1800만원을 들여 ‘2019년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태안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로, 공고일 현재 관내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자동차, 체납금이 없는 차량소유자의 자동차,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자동차,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잔여 차령이 2년 이상인 자동차 등 5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수는 총 40대로 1인 1대, 사업장(법인) 1사 1대가 기준이며 지원금액은 저감효율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시 환경개선부담금 및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3년 간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의무운행기간(구조변경검사일로부터 2년) 이내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탈거하는 경우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이달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주말 및 공휴일 제외) 태안군청 본관 3층 환경산림과 환경지도팀을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같은 일자·장소에서 1대 당 최대 170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총12대)’ 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