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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관광객 감소 케이블카로 타개하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10-22 10:04

전주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영환의원이 5분발언에서 주장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 자만마을~남고산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전주시의회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영환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위한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했다. 

이날 양 의원은 “전주시 인구가 감소현상을 보이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감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관광객 증대와 최근 관광패러다임이 역사적 명소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들어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그간 한옥마을 관광객이 천만을 넘어 1천2백만 등 우리를 들뜨게 했지만 이젠 관광객 감소세가 뚜렷해 한물간 철지난 관광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대 매매문의라 씌여진 비어 있는 점포도 심상치 않아 전체 560여개 상가 가운데 120여 상가가 매물로 나오는 등 쇠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점을 들어 오래전부터 의회를 비롯 한옥마을을 대체할 수 있는 관광지 확대 및 관광객 분산에 대한 대체 관광지 활성화를 지적했지만 아직 요원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최근 관광 패러다임이 눈으로 보는 관광이나 무작정 쉬는 휴양에서 즐기는 관광, 즉 액티비티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한옥마을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옥마을 인근 자만마을에서 남고산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루지나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확충하면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예로 양 의원은 “충북 단양군도 지난 3월 청풍호반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관광명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케이블카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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