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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법인 분할 후 영업익 1000억 돌파…최대 실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11-01 11:56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300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110.7% 증가했다.

오리온은 "2017년 지주회사와 법인을 분할한 이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며 "3분기 매출로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라고 소개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35.0% 증가했다. 신제품과 함께 '착한 포장 프로젝트'로 중량을 늘린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내놓은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완판됐고, '치킨팝'·'썬 갈릭바게트'·'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성장했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좋은 결과를 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 108.7% 성장해 해외 법인 가운데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법인도 주력 브랜드 '초코파이'를 출시하며 각각 20.5%, 48.2%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성공적이었고 운영 효율화 노력들도 효과를 거둬 기업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성수기를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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