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천시, 돼지고기 소비촉진 직거래 행사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5:03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없어…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돼지고기 작업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1일 돼지고기 소비촉진 대책 일환으로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와 시 공무원을 주축으로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돼지고기 1299kg을 주문받아 1200만원을 넘기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16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발생 이후, 한때 ㎏당 6000원 넘게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대 이하로 하락해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가의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돼지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9일 이후 국내 양돈농가에서 추가 발병한 사례는 없지만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해당 바이러스 검출은 이어지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며, 발생지역에서의 반출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한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에서는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달 30일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시설에 돼지고기 1.5톤(1000만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