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이기형 의원 "학생 적은데 학교 범죄 비율은 왜 높아?" 강력 질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1:29

이기형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민·김포4)은 11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리남양주·고양·동두천양주·연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내 교육청별 직원의 징계 현황과 성범죄 발생건수, 학교폭력 발생 실태 비교자료를 제시하며 교사와 교육청 직원들의 비위 등이 해당지역 학생의 학교폭력 발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형 의원은 "교직원과 학생수가 타 교육지원청 대비 적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직원의 징계건수가 많은 곳은 성폭력 발생률도 높게 나타났으며, 비슷한 비율로 학교폭력도 늘어났다"면서 "공직기강 해이와 교사의 도덕불감증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쳤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예방교육의 확대실시와 업무연찬 등을 통한 자정노력을 촉구했다.

추가질의에 나선 이 의원은 "최근 4년간 경기도에서 승강기 고장 다발 상위 7개 학교 중 상위 3개 학교가 고양시에 있으며, 동일 업체에 유지 보수를 맡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지 보수 업체의 작업 소홀 문제와 노후화 된 승강기 교체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고양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은 "관내 학교 승강기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고장 다발 업체는 제재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노후화 된 승강기는 예산을 확보하여 교체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고양교육지원청 산하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관련, 사고재발 방지 대책 부실을 지적하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내 주방 공간 배치 재검토와 안전교육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학교급식소가 노동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재해 발생 시 담당 교직원등의 형사처벌 우려가 있다"고 철저한 안전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