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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의 키워드 "나는 황교안이다" 검색순위 급상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11-26 00:13

황교안 대표가 사랑채 앞 천막에서 25일 누워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에도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선거법과 공수처법 저지를 위해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직접 찾아가 단식 만류에 나섰지만, 만남은 잠깐이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5일 각계 인사들의 방문 및 만류에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날 황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러 청와대 앞 농성장을 찾았지만 한국당은 “의례적인 인사치레”라고 방문 의미를 일축했다.

황 대표의 단식으로 한국당은 보수통합과 당 쇄신 요구 등으로 어수선했던 당내 분위기는 추슬렀지만 출구 전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엿새째에 돌입한 가운데 ‘내가 황교안이다’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다.

검색어 ‘내가 황교안이다’는 25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순위에 진입해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황 대표를 지지자들은 단식 5일째부터 급격한 건강 악화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황 대표를 응원하는 뜻에서 내건 키워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국 당시 지지 진영이 ‘나는 조국이다’라는 키워드를 실검 순위에 올린 것을 연상시킨다.

해당 검색어는 24일 오후 급상승검색어로 등장한 이후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네이버 실검 6위에 올랐다.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50대가 주축이 돼 해당 검색어를 검색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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