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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아세안 비전성명’ 채택…, "우리가 몽치면 새로운 도전도 얼마든지 성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11-26 12:1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Ⅰ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모두 25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Ⅰ에서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우리의 협력이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안보·사회·문화 전 영역으로 확대된 것을 아주 높게 평가하며,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만들어온 관계와 신뢰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세안은 한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 아세안 특사를 파견한 데 이어, 아세안과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을 2년 만에 모두 방문했으며,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올해 두 배로 증액했다”며 “이곳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을 설립하여 문화 협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떠한 문대통령은 한·아세안 간 교역·투자·연계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스타트업 파트너십·혁신 등에서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통합되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공동체'라는 아세안 비전에 대한 공통된 목표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 공동체'를 구축해 공동 번영, 역내 항구적 평화·안정 실현, 상품·서비스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 등을 심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촉진·활용하기로 했다고 정상들은 밝혔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간 연계성을 증진하고, 아세안 회원국 간 개발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은 아세안 내 도로·철도, 항공, 해상 및 디지털 연결 같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원활한 물류, 규제 혁신, 인적 이동 등의 분야에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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