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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 연연않겠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1-06 16:08

가장어려운 일 '인사'...혁신위해 인사관련 규정 과감히 재개정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인사관련 규정을 과감히 재개정하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일자로 단행한 인사와 관련 “교육감이 되고 나서 가장 어려운 일이 인사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석웅 교육감은 “헌신하고 능력 있는 분을 발탁하는 한편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역동적인 인사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현재의 인사규정 특히 교원, 전문직 인사 규정은 지극히 복잡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어서 교육감의 인사권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전남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핵심기관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남교육의 정예들을 모아내야 하고 이를 인사제도가 뒷받침해야 한다”며 “따라서 조직의 안정성과 함께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사 관련 규정을 과감히 재개정하고 제반 관행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사는 상대적이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장석웅 교육감 취임 이후 일반직 인사 4번, 전문직 인사 3번동안 혁신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안정을 내세워 혁신의 측면에서는 턱없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양존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교육감은 “저는 이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올 한해도 우리 교육청 가족들과 손잡고 전남교육의 새로운 미래 지평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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