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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충북 보은군의 과감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25일 보은군은 군 소속 직원들에 대한 올해 연가보상비를 현금 대신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선불카드(농협기프트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이번 결정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제안하고 공무원노조가 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함으로써 이뤄졌다.
군의 이번 결정으로 올 상반기 중 약 2억6500만원의 자금이 지역 내에 추가적으로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보은군 직원의 지역상품권 구매까지 고려하면 약 5억1300만원에 이르는 자금이 지역 내에 유입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앞서 보은군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급여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해오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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