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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2•중3 학생 1단계 등교수업 진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5-27 17:19

밀양여자중학교 현관 입구.(사진제공=경남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이어 27일 도내 187개교 고2 학생, 261개교 중3 학생들의 1단계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이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한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단위학교의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과 협력의 결과다.

도내 190개 고등학교 중 187교(간디고, 원경고 6월1일 등교, 지리산고 오후 2시 이후 등교)의 1교시 기준 등교출석상황 집계 결과, 고등학교 2학년 2만9816명 중 2만9686명이 출석해 99.6%의 출석상황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중지학생은 142명,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학생은 6명,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42명, 실제 등교한 학생 중 발열 등으로 중간에 귀가한 학생 수는 56명이었다.

중3 학생은 266개 중학교 중 261교(상주중, 한다사중은 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6월1일 등교, 진해 신항중∙양산 금오중∙김해 모산중은 신설 학교로 3학년이 없음)의 1교시 기준 등교출석상황 통계 결과, 3학년 2만5880명 중 2만5780명이 출석해 99.6%의 출석상황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중지학생은 110명,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학생은 10명,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57명, 실제 등교한 학생 중 발열 등으로 중간에 귀가한 학생 수는 48명이었다.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소규모 학교로 전교생이 등교하는 중학교는 16개교이고, 고3은 190개 고등학교에서 정상 등교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등교를 시작하고, 학교시설(교실, 특별실 등)에 여유가 있어 학생 간 생활 속 거리 두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거나 급식 등 이동 중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학교와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 밀집도 해소를 위해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2/3를 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매일 NEIS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 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점심 식사시간∙건강이상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마스크를 벗는데, 이때 친구 간 대화를 자제토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6월 한 달간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운영하고, 해당 기간 동안 수업과 직접 관계가 없는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해 교원들이 수업∙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희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2, 중3 학생의 등교수업에 단위학교의 신속한 조치와 노력으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한 단계적 등교수업이 진행돼 감사하다”며 “학생의 안전과 건강한 학습권의 조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단위학교가 수업과 학생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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