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선 순경.(사진제공=진해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무단횡단’ 초등학교에서부터 우리는 무단횡단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하고 있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39.3%로 OECD국가 평균 19.7%(2016년 기준 도로교통공단주요국가별 보행사망자 점유율)로 기준보다 높았고, 보행자 사망 비율 중에서도 무단횡단 사고가 34.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에는 사망율도 8.2%로 일반도로횡단 사고 4%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무단횡단의 경우 노인층의 사고율이 높게 나타나 사망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높은 사망율과 위험성에도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고령 보행자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급한 용무 33% ▲사고가 안날 것 같아서 25%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이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 부족이 25%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진해경찰서 충무파출소는 이 같은 무단횡단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서 도로변 무단횡단 예방 스티커 설치와 노인들 대상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무단횡단이 자주 일어나는 도로변에 무단횡단 방지 스티커를 붙여 무단횡단을 하려고 할 시 다시 한 번 생각해,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코로나19 이전에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고령층 대상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의 사례, 무단횡단의 위험성 교육 등 무단횡단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끌고 다니는 손수레에 야광 스티커를 부착해, 새벽 시간에 차량 운전자들이 스티커를 보고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설마 사고가 일어날까’라는 안일한 생각이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 무단횡단은 사고의 지름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진해경찰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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