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학생 안전망 확보 위해 노력해 달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2:08

29일 충북도교육청 간부회의서 '학생자치활동 적극 지원' 등 당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자율적인 학생 자치활동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학생 등교수업과 관련해 보다 세심한 방역활동과 생활교육으로 빈틈 없는 학생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9일 열린 충북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우리 시민들의 높은 공동체에 기반한 시민의식일 것이며, 이런 모범적인 모습들을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교육에 임하고 있는 우리들의 몫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마침 등교수업을 앞두고 우리 충북 학생들의 제안으로 자율적으로 진행 중인 ‘스스Law’ 챌린지 등의 학생자치 활동을 보며 우리 학생들은 이미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자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 담당자들의 세심한 지도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 등교수업에 대한 세심한 방역활동과 생활교육으로 빈틈 없는 학생 안전망 확보 위해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관련해 "관내 학교들을 돌아보며 선생님들과 함께 등교맞이를 하며 사회적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설렘 가득한 얼굴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등교를 위해 가방을 메는 순간부터 설레였다며 활짝 웃는 학생과 친구들끼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마스크 너머로 눈인사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정겨워 보였다"며 빈틈없는 학생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 등교를 시작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더 세심한 방역 활동과 생활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일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충북도교육청이 두 가지 부문에서 ‘SA’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특히 주민소통분야의 ‘SA’등급은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공인 받은 것이라고 평했다.

김 교육감은 "공약은 도민들과의 약속이자,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교육주권자들의 선택이며 권리이다. 그러기에 공약을 실천하는 일은 우리 도민들의 선택이 옳음을 증명해 보이고 공약 실천을 검증받는 일이기도 하다"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리 교육청은 주민들과 소통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공인 받은 것이기에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이 공약점검 중간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으며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우리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다음 주로 다가온 6월과 관련해 "호국영령들과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는 6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