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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징역 2년 '최고 오디션프로그램 PD의 결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5-29 18:42

안준영 PD. 출처-MBC 연예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안준영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 순위조작에 의한 사기 및 배임수재,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엠넷 안준영PD에게 1심 법원이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오디션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메인PD의 결말이다. 사기 혐의의 김용범CP는 징역 1년8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조연출이었던 이아무개PD는 벌금 1000만원, 안준영PD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하며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 중 3명은 벌금 700만원, 2명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안준영PD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라 추징금 3699만7500원도 내야 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9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피고 김용범은 프로듀스101 총괄 프로듀서로서 방송의 기본 취지에 맞도록 방송제작을 지휘하고 감독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사기를 모의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매우 중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직접적으로 개인적 이익을 도모한 건 아니었던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순위조작에 적극 가담했고 방송 전후 1년 6개월여 동안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부정 청탁을 목적으로 3700만원을 받았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다만 “술자리 접대 향응 대가로 실제 순위조작과 같은 부정행위가 이뤄진 점이 인정되지 않는 점 등 참작 사유를 고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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