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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기 해군병∙제407기 의경 입영 실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20-06-09 10:30

해군교육사, 코로나19 군내 유입 방지 위해 공개행사 없이 입영
8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667기 해군병∙제407기 의경 입영’에서 군의관이 입영대상자의 코로나19 관련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교육사령부)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8일 ‘제667기 해군병∙제407기 의경’ 입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

입영에 앞서 교육사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병지역과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 감염위험이 있는 입영대상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관∙식당∙훈련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입영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영대상자를 코로나19 발생지역에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 입영주부터 격리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사는 대상자에 따라 세 차례로 입영시간을 나눠,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 안내하는 등 혼선 없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입영대상자 1300여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전신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고, 군의관의 검진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해, PCR검사를 실시했다.

PCR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며 음성판정 받은 대상만 예정대로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는다.

한편 모종화 병무청장이 교육사를 방문, 김현일 교육사령관과 함께 입영 과정을 점검했으며, 입영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당부했다.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병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해 혹시 모를 전염을 예방한다.

제667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4주간 군인기본자세와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인성과 리더십 배양을 위해 군인화∙해군화 등 총 2단계의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7월10일 수료한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제1신병교육대대장 송해진 중령은 “신병교육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군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불굴의 해전사를 양성하는 해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1125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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