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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소각장주변 피해주민 두 번 울린 '이경신 의원' 사죄하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8-12 15:36

전주시 효자 1·2·3동 주민센터 앞에 현수막 내걸어 
소각장피해대책위"이경신 의원 공개사과 시 까지 강력 대응" 
12일 전주시 효자 1동 2동 3동 주민센터 앞에 이경신 전주시의원의 사죄 촉구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소각장피해대책위)

“소각장주변 피해주민 두 번 울린 이경신의원 사죄하라”는 현수막이 전주시 완산구 효자 1·2·3동 주민센터 앞에 내걸렸다. 

12일 전주소각장대책위(위원장 최갑성목사) 관계자는 “이경신 의원 망발에 대해 공문을 통해 지난 7월 말까지 해명과 사과를 요청했는데도 이를 거절해 현수막을 내걸었고 집회신고를 마쳤다"며 "향후 13개마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신 의원은 지난 7월 16일 전주시의회 본 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소각장 관련 13개 피해 마을에 주민숙원사업비 지원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문제를 삼았다. 그런데 전북대학교가 실시한 소각장 환경영향조사에서 13개 마을은 환경상영 향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보상 마을인 삼산마을과 비슷한 피해가 있다고 했다. 

더구나 이 의원은 "지난 전반기 복지환경위원장 당시 소각장 관련 13개 마을 피해 보상 성격의 주민숙원사업비를 결정했다. 그런 그가 본 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본인의 얼굴에 침뱉는 격이다. 무지와 무식의 소행이다"며 지역 주민들은 규탄했다. 동료 시의원들마저 "창피한 일이다"며 혀를 찼다.

본 통신사는 지난 17일  “[기자수첩] 뒷북치는 이경신 전주시의원, 복지환경위원장땐 무엇했나?”란 제하의 기사에 이어 7월 20일 ”[2보] 이경신 전주시의원, 리싸이클링타운 발언...지역주민들 ‘규탄’ 확산 “이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본 통신사의 보도 이후 이경신 의원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김창경) 회의장을 찾아 공식 사죄했다. 

이에 지난 7월22일 [3보]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 “의회 5분 발언 잘못했다” 사과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의원은 리싸이클링타운에서 처리하는 재활용선별시설 폐기물잔재물을 마치 주민지원협의체가 운영하고 주민지원기금(반입수수료)를 챙기며 '꿩먹고 알먹는다'고 망언을 했었다.

그런데 이경신 의원은 전주소각장피해대책위에는 12일 현재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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