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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전국최초 전 시민대상 코로나 19 무료 진단검사 실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12-14 18:21

진단검사 받으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드시 자가격리 해야.
13일 오전 강원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강릉 아이스아레나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현장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종학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강릉시가 전국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무료 진단검사를 강릉아레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다.
 
시는 지난 1주일 동안 악기강습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의 원인을 일반 감기증상으로 생각하며 방치해 많은 시간을 허비해 확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다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지난 13일 부터 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 경기장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은 옥계면 지역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13일 옥계초등학교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그 지역 인구의 절반인 1,635명이 검사를 완료하고 전원 음성 판정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처럼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의 경우 5분 정도면 검사가 가능하고, 시간이 없는 소상공인 및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추위에 적게 노출되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어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다만, 진단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해야하는 방역수칙을 많은 시민들이 모르고 방문해 되돌아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 팬데믹 우려 상황을 고려하여 전 시민이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확실히 해주실 것”과 “감기 증상등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지난번 문화원과 옥계목욕탕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병 확산이 역학조사상의 시간 격차를 좁히고 빠른 진단검사로 지역 내 광범위한 확산은 일단 조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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