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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도 예외 없다”…도봉구, 모기 방제 위해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3-10-24 09:59

모기망 설치 후/사진제공=도봉구청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이후에도 모기 방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와 난방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사계절 내내 모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선 모기 유충 구제가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기 유충 한 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서다.

도봉구가 효과적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해 이달 말부터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씌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기망 설치 대상은 사계절에 걸쳐 모기 유충이 발견되는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정화조 12,881개이며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시설에 우선 설치한다.

구는 오는 10월 말부터 주택가가 제일 많이 분포된 쌍문동을 시작으로 창동, 도봉동, 방학동으로 권역을 넓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충이 산란할 수 있는 화분조루, 양동이, 고인물 등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곳을 주민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유충 방제 캠페인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이라며, “모기 방제를 위해 주민들께서 모기망 설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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