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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호암지에 맨발 산책로 조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04-09 11:07

호암지에 맨발 산책로./사진제공=충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주시는 걷고 싶은 건강 도시를 위해 호암지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맨발 걷기는 각종 매체를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건강관리 방법으로 시민들은 산책로 주변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해서 제기해 왔다.

시는 호암지 내 산책로 일부 구간에 황토와 굵은 모래(마사토)로 된 38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 말랑한 황토의 질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황토 체험장 2곳도 설치하였다.

폭 2m 정도의 맨발 산책로는 황톳길과 굵은 모래(마사토) 길로 분리 조성해 맨발로 걷는 시민뿐 아니라 신발을 신고 걷는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걷기 기반을 확충해 걷기 좋은 건강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맨발로 걷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안전한 걷기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 탄금대와 대가미 공원, 시민의숲, 금가 하강서원 등 추가로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기존의 흙길 산책로에는 안내판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생활권 근처 어디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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