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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국민의 뜻 반영한 인사 단행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4-14 00:08

(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라며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폭정에 제동을 걸었고, 야당과 대화하고, 국민과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의문이다. 만약 이런 식의 인사가 단행된다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 대한 ‘돌려막기 인사’, ‘측근 인사’, ‘보은 인사’이며, 총선 결과를 무시하고 국민을 이기려는 불통의 폭주가 계속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남은 임기 3년을 또다시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불통 속에서 보낼지, 야당과 함께 민생 회복에 나설지 그 선택은 윤 대통령에게 달려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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