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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일교차가 큰 봄철 식중독 주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04-15 13:37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4월 5일까지 연구원으로 의뢰된 충북 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건으로 의뢰된 환자수는 132명에 달하고, 그중 74명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13명은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되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의뢰된 환자수가 72명이었음을 비교하면 약 1.8배 늘어난 수치이며, 대부분이 집단 급식소와 일반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제일 많이 검출되고 있지만 일교차가 커지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아침과 밤으로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가열된 음식을 외부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학교, 군부대 등의 집단 급식소나 일반 음식점은 이 점을 주의해서 음식을 냉장 보관하고, 음식을 제공하기 전에 충분히 끓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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