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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시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 본격 추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04-15 13:51

생활권 내 도시숲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진제공=충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도는 미세먼지, 폭염, 환경오염, 녹색휴식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권 내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흡수, 열섬완화, 휴식·건강증진 공간 제공 등을 위해 ▲생활권도시숲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생활밀착형숲 등 5개 사업에 284억원을 투입한다.

생활권도시숲은 도시, 생활권 주변지역에 휴양·정서함양 및 쾌적한 생활환경, 아름다운 경관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이다.

도심 속 자투리땅이나 유휴지에 조성하는 녹색쌈지숲 등을 6개 시군에 12개소 조성하며, 13억을 투입하며, 아름다운 가로경관 창출과 특색있는 가로숲길 조성에도 8억을 투입한다.

기후대응도시숲은 도시열섬·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 생활권 및 주변 지역에 조성하는 대규모 숲이며, 총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청주, 제천, 증평, 진천, 음성에 8개소를 조성한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조성하는 숲이다. 충주시 일원에 조성하게 되며 2단계 사업으로 70억 원을 투입하여 5개소의 숲을 조성한다.

올해는 청주시와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새롭게 시작하는데, 올해 중 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까지 3년간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교통안전,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조성하는 숲으로 8억원을 들여 청주, 제천, 영동, 증평에 4개소를 만든다.

생활밀착형숲은 탄소저감 및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공공시설 및 국·공유지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생활정원이다.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여 청주, 충주, 제천, 진천에 실외정원 4개소를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등에 따르면 잘 조성된 도시숲은 낮시간 태양복사열 차단, 증발산 등을 통해 도심보다 3~7℃ 정도, 미세먼지 중 PM10 25.6%, PM2.5 40.9%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수목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ha의 산림은 연간 평균 6.9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기후완화, 대기정화 등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김남훈 산림녹지과장은 “도시숲은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소음감소, 휴식공간 제공 등 도민의 휴식과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숲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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