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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항 정박 멕시코발 화물선서 코카인 28kg 발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04-16 00:00

(사진제공=대검찰청)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외국 화물선에서 코카인 28㎏이 발견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재만)는 관세청과의 공조를 통해 2024년 4월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인 멕시코발 2만 5,000톤급 화물선의 씨체스트(Sea Chest)에서 코카인 28.43kg(약 94만명 동시 투약분, 시가 약 142억원 상당)을 발견해 압수하고, 미국 마약단속국(DEA)와 공조해 코카인 밀수 경로와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화물선 내외부를 수색하고, 탑승 중이던 다국적 선원 19명의 휴대전화, 화물선 내 CCTV, 입출항 경로 등 관련 증거들을 신속하게 확보해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코카인은 2023년 화물선에 은닉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승선한 선원들이 코카인 밀수에 관여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해 코카인 밀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국내 외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밀수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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