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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 총선 참패 입장 표명에 "아직도 민심 몰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4-04-17 00:20

(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여당 총선 참패 입장과 관련해 "아직도 총선 민심을 모른다."라고 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국민은 기자회견이나 '국민과의 대화' 같은 토론 형식을 기대했지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준비된 메시지를 읽고 끝냈다."라며 "국무회의를 토론의 장으로 이용한 역대 대통령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토론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일방적 지시의 장이었다. 그곳에서 또다시 일방적 '교시(敎示)'하듯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왜 국민의 견해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는 한사코 회피하냐."라며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대통령은 언론에 자주 나와서 기자들로부터 귀찮지만 자주 질문을 받아야 되고, 솔직하게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에 취임하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 1회 정도 기자들과 기탄없이 만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거짓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전에 탄핵당했던 어떤 대통령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총선 민심을 제대로 읽은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윤 대통령이 언제까지 이렇게 불통하고,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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