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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민의힘 참패 원인, 대통령 불통·당 무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4-18 00:14

(사진출처=정의화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 국민의힘의 4·10 총선 패배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그리고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발 늦은 그런 판단 그리고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어떤 독선적인 그런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주었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지났고 3년 후에 우리가 대선에 꼭 이겨야 된다.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 우리를 사랑하는 국민들은 정권이 뺏길 것에 대한 우려가 이제 굉장히 커졌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 대통령이 확실하게 바뀌어야 되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리와 비서실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만, 저는 총리가 민생을 잘 돌볼 수 있는 그런 경제통이 나왔으면 좋겠고, 또 대통령에게 언제든지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그러한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기를 바라고 그리고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대통령실에서는 꼭 물색을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더 이상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그런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직언을 해야 될 때는,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직언을 하는 그런 당이 되어주길 바라고, 정말 이제는 국민을 보고 하는 정치를 해주기를 바라고 집권여당이라는 게 굉장히 중차대하다. 비록 우리가 의석은 적지만 그렇기 때문에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늘 대화를 해나가고 협치도 할 수 있는 그러한 당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겠나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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