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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누가 한동훈에 돌 던지랴...尹·韓 갈라치기 비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4-22 00:27

(사진출처=이세나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영우 전 의원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옹호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한동훈에게 돌을 던지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 결과는 아프다. 보수세가 강한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서울 동대문갑으로 옮겨 패배한 저로서도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크게 보면 이번 선거의 흐름은 정권심판이었다. 우리당이 더 잘했으면하는 아쉬움이야 덧붙일 수 있겠지만 역시 아쉬움이지 비판이나 원한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에와서 한 전 위원장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왕세자니 폐세자니 하면서 당에 얼씬도 말라는 당의 정치 선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판장으로 엉망이었던 전당대회, 비정상적인 강서구청장 공천과 선거 참패,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의대정원 논란과 이종섭, 황상무 사건은 가히 놀라웠다. 그래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지원 유세로 소위 보수층의 자포자기와 분열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당의 미래전략이  부족했다고요?  매일매일 여권발 대형  악재가 터지는데 미래 얘기를 한들  들리기나 했겠습니까?"라며 "이제 앞으로가 훨씬 심각한 문제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한동훈을 갈라치기하려는 아주 묘한 보수내의 움직이다. 이런  비열한 흐름에는 올라타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1대 국회에서 야당의 무지막지한 의원들이 청담동 술판의 괴담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정부에 폭격을 가할 때 혈혈단신 막아낸 한동훈, 너무 절망적이고 암울한 당에 들어와 비대위원장을 맡아준 한동훈, 그나마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불을 붙여준 한동훈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냐. 3선씩이나 지냈으면서도 개인기 부족으로 패한 저로서도 면목이 없을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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