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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총선 패배, 당 지도부 무능 때문...대통령 탓 말아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4-23 00:30

홍준표 대구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고 이를 사흘 동안 방송 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해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질서 정연하게 표결에 순응했고 그중 상당수는 찬성 표까지 던져 제 살기 바빴다."라며 "이게 민주당과 우리당의 차이다.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당은 제 살기 바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나가겠냐.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 DJ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했으며 정권 재창출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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