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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하선호, 유윤영 과거 서사 완벽히 그려내... 강렬 존재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4-23 10:19

(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하선호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죽음을 맞이한 악독한 빌런 한채아의 어린 시절을 그려냈다.

22일 방송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극본 배수영/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에서 하선호는 고등학생 유윤영으로 변신, 과거 봉토 화학 공장 화재 사건의 공범으로 밝혀지며, 충격적인 과거사가 재조명됐다.

하선호가 출연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은새(한지은 분) 살해 수사를 받고 있는 모수린(홍지희 분)의 회상신을 통해 유윤영의 과거 행적이 드러났다. 같은 학교 동창이었던 설우재(장승조 분)에게 집착하던 유윤영은 설우재와 이나리(이다연 분)가 연인 사이라는 걸 알게 됐고, 이후 봉토 화학 공장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이나리를 소화기로 내려친 뒤, 사건을 숨기기 위해 불을 질렀던 과거사가 드러났다.

특히, 모수린과 함께 불이 난 공장을 보면서 "너무 황홀하지 않아? 우리가 만든 거야"라고 웃음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하선호는 회상신을 통해 '악녀' 유윤영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냈다. 악랄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유윤영의 현재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잔인한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어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한편, 하선호가 열연을 펼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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