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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의원,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 국회 발의

[=아시아뉴스통신] 김종식기자 송고시간 2012-07-26 22:28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 제정 4조원 및 6만7천개 일자리 창출 기대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뉴스통신 DB

 최근 스마트 열풍으로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가 쏟아지면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원천인 고품질의 데이터베이스 제작과 유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 의원(새누리당)은 26일 데이터베이스(DB)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고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 시장 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섰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련 일자리 역시 매년 1만명 이상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다.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생산유발액은 연간 31조 8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5조 3000억원에 달하며 고용유발 인원은 3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이 제정되면 최대 9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4조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6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영세 중소기업 위주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시장의 생태계 왜곡, 데이터베이스 품질 및 보안 관리 취약, 데이터베이스 전문인력 부족 등을 들고 있다.
 
 또 정부차원에서 국내 데이터베이스 제작이나 유통을 위한 정책 수립에 미온적이고, 현행법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규정은 주로 데이터베이스 개발의 근거 수준일 뿐 데이터베이스 활용이나 체계적인 산업 육성 등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행정법적 근거는 전무(全無)한 실정을 호소한다.

 이에 김을동 의원은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10조원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산업은 연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스마트 환경과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로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크나 그간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가 미흡했다"며 "이번 법안이 하루 빨리 제정돼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는 산업으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의하는 데이터베이스산업 진흥법안은 데이터베이스 제작·활용 촉진을 위한 사업자 지원 방안 마련, 품질향상 지원, 전문인력 양성 시책 마련 등의 데이터베이스 산업 기반 조성과 데이터베이스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데이터베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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