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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가스폭발 '아수라장'…부상자 35명 속출

[=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2-08-17 17:33

 17일 오전 6시57분쯤 강원 삼척시 남양도 소재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사진은 가스 폭발 후 삼척소방서 소방관, 구조대원 등이 부상자 구조, 화재진압, 추가 붕괴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척시청)

 강원 삼척시 중심가에서 가스폭발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7일 오전 6시57분쯤 삼척시 남양동 가스폭발 사고는 한 노래방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35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 건물 12개동 가게 48개소, 주택 8개소(면적 약4500m2), 차량 13대 등이 파손됐으며 피해반경은 350m에 이르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4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가 폭발한 노래방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폭발로 인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붕괴됐다.

 소방당국은 건물내 부상자들은 모두 구조된 상태며 건물주로 추정되는 김모(67)씨는 부상 정도 커 차량과 헬기를 이용해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중에 있으며 동원인력들은 일부 복귀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후 1시쯤 국과수, 경찰, 소방, 가스 등 합동감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가스폭발에 따라 삼척소방서를 비롯해 동해소방서, 태백소방서, 삼척시청, 경찰서, 의소대 등 360명과 1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 육군 23사단에서도 1개 소대가 긴급 투입돼 긴급 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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