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김경재 전 의원은 9일 오후 TV조선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주선 의원이 10~11일 사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소속 신분으로 박 후보를 지지할지,새누리당으로 입당해 박 후보를 지지할지에 대해서 긴 전 의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역내 현역 의원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측 관계자는 “정신나간 소리다.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지난 4.11 총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사조직을 동원해 모바일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벌금형(80만원)을 선고받고 두달 만에 풀려났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1999년 옷로비 사건으로 처음 구속됐다가 무죄로 풀려났고,2000년 나라종금 사건,2004년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 때에도 거듭 무죄로 풀려나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