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본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케손 시티에서 마닐라 지점 임직원 및 용역사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주 시설이 부족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집 짓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는 대한항공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 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과 함께 이뤄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은 계단식 아파트 1채와 건축 자재를 기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벽돌 나르기, 목조 작업, 시멘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 활동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13채의 집을 지으면서 이웃을 위한 동행의 의미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해외 전 지역에서 다양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쿠부치 및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에서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 재단에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고 현지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번 필리핀 봉사 활동은 대한항공 동남아에서 실시된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이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서 더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올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