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형도.(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
대구환경청(청장 정병철)은 30일 본격적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에 대한 취사· 야영 등 불법행위를 근절키 위한 단속을 펼친다.
경북 청도군․지역청년회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취사·야영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물놀이 행위 등에 대해서는 상수원 보호 차원에서 계도를 실시케 된다.
환경부가 지난 2010년 이곳 운문산 일대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자연자산을 잘보전키 위해 실시된다.
대구환경청은 탐방객 출입이 잦은 지역에 단속을 예고하는 현수막을 설치 안내 방송하고 탐방
객 스스로 자연훼손 행위, 오염행위를 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운문산 일대에는 수달, 원앙 등 멸종위기종이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고, 계곡물을 대구시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자연훼손이나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