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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 직장 동료가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직장동료 A(36)씨를 목 졸라 살해 후 주차장 맨홀에 사체를 유기한 이모씨(3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같이 타고 있던 직장동료 A씨를 말다툼 중 무시한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A씨를 살해한 이모씨는 같은날 오전 11시30분쯤 안성으로 이동해 한 주차장 맨홀에 사체를 유기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이 아내가 집에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A씨의 주거지 주변 CCTV를 통해 이씨의 차량에 동승한 것을 확인,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