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의정부시 호원동 흥국사에서 실시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보호관찰 청소년 28명이 법사랑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보호관찰소) |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은 13~14일 의정부시 호원동 흥국사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의 자아발달을 위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를 위해 법사랑위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범률이 높은 보호관찰 개시 3개월 이내의 절도 폭력 교통관련 비행소년 28명이 참가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김모군(15)은 “한번 절 할 때 마다 염주알을 하나씩 꿰는 108배가 너무 힘들었으나 다 만든 108염주알을 보면서 나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태원 소장은 “요즘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에 매달려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데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이들 청소년들의 자아발달을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