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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조치 50대 여성 강릉항 경유 강릉보건당국 "긴장"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5-06-07 16:38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아시아뉴스통신DB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조치가 내린 50대 여성이 강릉항을 통해 경북 울릉도에 입도한 것이 확인됐다는 본보 속보(7일 오후 1시6분)에 강릉시 보건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6일 오전 8시30분에 강릉항을 통해 대전지역에서 메리스 관련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50대 여성이 309명의 승객과 함께 울릉도로 입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릉시 보건당국도 초긴장 상태다.


 이날 오전 울릉도에 입항한 여객선은 1박 2일 일정에 따라 7일 오후 8시에 강릉항으로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릉시 보건당국은 해양안전경비경찰서, 강릉경찰서와 함께 강릉항에 입항할 승객 309명을 대상으로 여객선내에서 철저한 검역 조치후에 승객들을 하선 시킬 방침이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인 강릉항여객선터미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메르스 예방과 관련해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은 것이 취재에 의해 드러나 보건당국의 안일한 방역 행정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대전지역에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진 50대 여성은 현재 메리스 의심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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