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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산물 수출확대 '공격적 마케팅' 전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5-07-29 17:01

 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 4600만달러 달성을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29일 함안군에 따르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새로운 농산물 수출품목 육성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선 다변화와 수출 품목을 확대한다는 것.

 현재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상반기 728만달러로 현재 수출목표 1400만달러의 52%를 달성했고 단감은 45만달러 수출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난해 단감 풍작으로 가격하락에 따른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197t, 29만6000달러를 수출해 국내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

 군의 수출 주력 품목인 파프리카는 상반기 1907t 수출에 612만5000달러를 수출해 수출목표 3467t, 1115만8000달러 대비 55%의 실적이 보이고 있어 최근 엔화 강세 추세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함안노을멜론도 대만에 14t을 첫 수출했고, 싱가포르에도 샘플 수출을 실시해 좋은 평을 받아 다음해 싱가포르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에도 호평을 받고 있어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12ha에서 30ha로 확대해서 안정적 수출 물량 확보와 국내 소비시장 우위선점을 위해 재배 시기도 1개월 이상 앞당길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수출선 다변화와 다양한 품목의 수출을 위해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표고버섯을 육성해 지난 6월에 미국과 일본에 샘플 수출을 했고 오는 9월에는 일본에 첫 수출을 하게 된다.

 군은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거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국내 바이어와 연계 홍콩시장을 개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단감, 버섯류 등 홍콩 수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와 연계해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5년 LA농수산엑스포에 토우리영농조합, SL푸드 등 3개 업체를 참가시켜 가공식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8일 부터 11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대형유통업체 한국농식품 특판 행사에도 군에서 생산한 가공식품을 출품시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으로 있다.

 그리고 올해는 단감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확대를 통한 국내가격 안정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10월 중순에 해외 바이어와 유통업체 대표를 초청해서 국내 재배현장과 선별장 등을 견학시키고 10월 중순 부터 다음해 2월까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소비자에게 함안단감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하여 현지 유통점에서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으로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한중 FTA 협정 체결에 따른 거대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 새로운 수출품목 육성,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기획·판촉 행사 개최 등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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