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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세종시립의원 위탁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2-04 13:37

세종시,충대병원과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약
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시립의원의 위탁운영 의료기관으로 결정됐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수탁운영을 마치고 떠난후 대체의료기관을 찾지못해 애태우던 세종시립의원의 운영기관이 충남대병원으로 결정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4일 오전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과 공공보건의료기관(세종시립의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학교 병원이 앞으로 3년동안 세종시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 추진 및 치매관리사업 체계 구축 등을 맡게 된다.   
 
세종시립의원은 진료중심에서 공공의료 중심으로 기능전환 하면서, 노인성 질환(치매 등)과 관련된 4과목(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을 중점 진료하게 된다.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상담, 등록관리 및 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문 인력 채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과 시민들의 우울・자살예방 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담당한다.
 
세종시는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가칭 남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설치, 특화된 전문 의료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고령화 사회의 질병, 특히 치매환자의 급속한 증가에 부응하여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 병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대 병원은 2018년 세종시 도담동에 충남대학교 세종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 세종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립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개설돼 서울대병원이 수탁운영을 해 왔으나 계약이 만료돼 지난해 12월 18일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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