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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시조시인 최정란씨, 역동시조문학상 수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4-12 15:38

충북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정란 시조시인.(사진제공=최정란 시조시인)

충북 영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정란 시조시인이 제7회 역동시조문학상 본상을 이근구 시인과 함께 공동 수상하게 됐다.

12일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에 따르면 ‘역동시조문학상’은 고려조 동방이학지조(東方理學之祖)로 숭상 받으면서 최초의 시조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역동(易東) 우탁(禹倬)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21세기 문학 세계화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 있고 참신한 인재 발굴을 위해 해마다 전국적인 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최 시인은 올해 공모전에서 ‘역동선생의 화현을 기다리며’란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사평에서 수상작 ‘역동선생의 화현을 기다리며’는 역사적 인물인 역동 선생에 대한 시적 인식과 존재적 자각을 통해 끝없는 동경심과 향수를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섬세한 미적 언어로써 완성시킨 서정의 정원으로 역동선생의 발자취를 구현해 내고 있다고 평했다.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더 알찬 시조 밭을 갈고 닦기 위해 수행자 자세로 항시 스스로를 뒤돌아보며 거듭나는 삶의 길을 가는데 긴장감을 잃지 말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영동 출신인 최 시인은 1986년 대전시 주최 제1회 전국한밭시조백일장에서 장원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지난 2010년 ‘시조문학’ 50주년기념 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출신 작고문인인 권구현, 이영순, 구석봉 시비건립과 영동문인협회, 영동예총 창립에 많은 역할을 한 향토 시인이며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영동대 산업정보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만학도이기도 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상록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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