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 독후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세종국제고 김예일(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학생과 장려상을 받은 조현수(뒷줄 왼쪽에서 첫번째) 학생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
세종교육청은 18일 세종국제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예일, 조현수(여) 학생이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 기념 전국 독후감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학생은 지난 12일 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4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스코필드 박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선택 후 지난 3월에 독후감 공모가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나이든 어른들 그리고 외국인들도 참여했다.
김남훈 세종국제고 교장은 “수상한 두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나라의 반석을 튼튼히 하는 인문학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코필드 박사(석호필.1889~1970)는 1919년 일제의 제암리교회 방화 학살사건의 만행을 처음 알렸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34번째 민족대표라 불리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