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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수목드라마 왕좌, '굿바이 미스터 블랙' 선점 가능할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4-20 18:04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포스터.(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중심으로 수목드라마 시장이 다시금 가열될 분위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던 KBS2 '태양의 후예'가 종영했고 함께 방송하던 SBS '돌아와요 아저씨' 역시 막을 내렸다. 이제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만 남은 상황에서 '굿미블'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굿미블'은 총 20부작 중 딱 절반인 10부작까지 방영을 마친 상황이다. 절친한 친구의 배신과 이국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시킨 '굿미블'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도 '태양의 후예'의 선풍적인 인기에 다소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가 종영된 지금, 때마침 '굿미블'은 긴장감을 유발하는 강력한 위기를 극의 중심으로 배치시키며 작품의 재미를 더욱 짙게 했다. 드라마도 '입소문'이 무척 중요한 만큼 지난 14일 선보인 '수갑 키스'의 달콤함과 누명을 쓴 블랙/차지원(이진욱 분)의 동향은?시청자들의?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인 SBS '딴따라'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입장이지만 시청자들은 보통 전작의 후광에 영향을 받는 편이기에 '돌아와요 아저씨'로 다소 부진했던 SBS 드라마를 선택할진?불투명해보인다.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미?받고 있고 이진욱과 문채원이라는 믿을 만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굿미블'로 채널을 돌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청자의 입장에선 이런 '삼파전'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어느 한 드라마의 독점이 아닌, 다양한 작품들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순간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어떤 수목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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