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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수 율촌역서, 전라선 무궁화호 궤도이탈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6-04-22 11:36

부상자 8명 중 6명은 귀가조치… 23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여수 율촌역 부근에서 궤도를 이탈한 열차사고 현장에서 복구인력들이 분주하게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제1517무궁화열차가 22일(금) 새벽 3시 40분경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전체 9량(기관차1, 발전차1, 객차7) 중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기관사 1명 사망, 부기관사 1명 중상, 승객 7명 경상이 발생했으며 전철주 4개, 분기기 6개, 궤도 400m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상자 승객 6명(순천한국병원 5명, 여천전남병원 1명)은 치료 후 귀가하였으며 현재 중상인 부기관사와 경상 승객 1명은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김영래 사장직무대행 현장지휘 아래 복구인력 200여명과 기중기 3대, 제크키트 4대, 굴삭기 1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 중이며, 오후 10씨까지 긴급 복구를 완료해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23일 첫 열차(KTX 702열차, 여수엑스포역 05:00발)부터는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라선 하행열차(용산역⇒여수엑스포역)는 순천역까지만 운행중이며 상행열차(여수엑스포역⇒용산역)의 경우 무궁화호 4대는 운행을 중지했으며, KTX 7대 등 총 15개 열차는 순천역, 전주역, 남원역으로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순천역~율촌역 구간 선로 유지보수 작업 관계로 열차가 상선과 하선을 교차 운행하던 중 선로전환기 부근에서 궤도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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