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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진화하는 보이스피싱 각별한 주의 필요

[=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6-05-16 18:23

강원 원주우체국 김병구씨.(사진제공=원주우체국)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특정계좌로 돈을 옮기게 하는 ‘기관사칭형’이었다면 최근에는 전형적인 수법에서 탈피해서 ‘대면편취형’, ‘절도형’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면편취형은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조직원이 직접 피해자를 만나 예금을 국가에서 보호해주겠다며 속인 뒤 돈을 건네받는 수법이고, 절도형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통장에 있는 돈을 다 빼서 집에 보관하게 한 뒤, 그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는 수법이다.

금융기관과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연인출제도’등의 예방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 수법은 나날이 진화해서 여전히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고객 스스로가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이스피싱 사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에서는 절대 개인정보를 묻지 않고 돈을 이체하라고 하거나 예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또한 요즘 다시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자주 발생하는데 우체국에서는 우편물 도착 시 담당집배원이 전화 및 문자로 안내를 하고 부재 시에는 우편물 도착통지서를 부착하기 때문에 ARS(자동응답시스템)로는 안내하지 않는다는 점을 꼭 유념해주길 바란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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