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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통계는 신뢰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6-05-31 16:56

이기출 대전세종충남본부 국장
이기출 대전세종충남본부 국장./아시아뉴스통신DB

통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모든 행위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정책수립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의 계획도 근거가 있어야 정확할 수 있다.

70~80년대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이 진행되던 시기에 축적된 통계가 없어 정책 수립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일부는 주먹구구식 정책을 집행하다 국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통계가 뒷받침되지 못하다 보니 “이렇게 하면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치를 결과물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과거와 현재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미래 결과 예측이 그만큼 정확 할 수 있다.

현대는 통계를 빼놓고는 미래를 말하기 어렵다. 물론 통계가 만능은 아니다.

그러나 통계는 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등 모든 분야에 기초자료가 된다. 통계가 그만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탄성을 자아내는 스포츠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도 과거의 통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했기에 가능하다.

문화도 국민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더욱 특화시킨 결과 대한민국 영화와 드라마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에 직접 연관된 경제 분야는 말할 것도 없다. 국민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향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어떤 것 인지에 대한 조사의 집합이 곧 통계이다.

통계청은 오는 6월7일부터 7월22일까지 1인이상 사업장에 대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수립과 연구기관들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조사이다. 정확한 조사가 진행되야 한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전국적으로 각 자치단체에서 채용한 일반인 2만2000명과 통계청과 자치단체 공무원 1400명이 투입된다고 한다.

충청지역의 경우 약 46만5000개 사업체에 2400여명의 조사원이 투입된다.

사업체의 희망에 따라 방문조사와 인터넷조사로 진행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한 조사를 하느냐이다.

2011년 조사 당시 일부는 형식적 조사를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조사원이 임의로 기입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의 경우 사전에 교육을 했다고 한다.

통계청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릇된 통계는 국민의 삶을 왜곡 할 수 있다.

단순 홍보에 머물지 말고 보다 치밀한 조사를 위한 계획과 검증을 해야한다. 그래야 통계에 대한 신뢰가 확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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