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대한민국 7번째 차기 호위함 '대구함' 진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6-01 17:54

대구시장 내외 등 지역 인사 진수식 참석
해군의 일곱 번째 차기호위함(FFG, 3000t급)으로 대구의 지명을 딴 '대구함'의 진수식이 2일 오후 2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다.

대구함은 내년 8월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2018년 실전배치돼 동해 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군은 차기 호위함의 함명을 실제 배치.운용할 광역시와 도, 도청 소재지 등의 지역명을 따라 명명하고 있으며, 일곱 번째 함의 함명은 인천함, 경기함, 전북함, 강원함, 충북함, 광주함에 이어 대구함으로 명명됐다.

해군의 주력 구축함으로 20여년간 활동하다 1994년 퇴역하고 난 이후 대구 지역명을 사용하는 함정이 없었다.

차기 호위함은 현재 한반도 해역에서 해군이 운용중인 호위함(FF, 1500t급)과 초계함(PCC, 1000t급)의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총 20여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내외와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최영수 대구새마을회장, 김창섭 대구재향군인회장, 이석열 대구자유총연맹회장이 참석해 '대구함'의 진수를 축하한다.

특히 해군의 전통적 진수식에 따라 대구시장 부인인 이정원 여사가 진수도끼로 진수대와 대구함에 연결된 진수 줄을 절단해 대구함을 바다로 띄울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바닷길은 대구가 세계로 미래로 보다 넓게 열려지는 길이 되고, 대구함은 바다의 영웅 해군장병들과 함께 우리 해역을 수호할 당당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