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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노상우, 생애 첫 ITF 퓨처스 우승 달성!...'장한나, 여자부 정상 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6-26 22:59

26일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막을내린 2016상주 ITF퓨처스&서키트 단식우승을 차지한 노상우가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국군체육부대에서 함께 복무하고 있는 병장 노상우와 일병 남지성(834위)이 펼친 상주 ITF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결승에서 노상우가 승리해 승리해 처음으로 퓨처스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26일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상주 ITF 퓨처스 결승에서 예선을 통과해 시드선수들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노상우가 남지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두고 2016 상주 ITF 퓨처스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처음으로 퓨처스 대회 결승에 진출한 남지성은 첫 세트 초반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게임스코어 2-3으로 불안하게 출발 했으나 수비위주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패턴을 바꿔 4-4동점을 만들고 발리와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연속 두 게임을 따내 6-4로 세트를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노상우는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남지성 코트의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흔들고 가한 정신력과 응집력으로 연속 5게임을 보태는 뒷심으로 6-1로 승리했다.

처음으로 퓨처스 정상에 오른 노상우는 “군 입대 전에 ATP랭킹 1점을 따기 위해 3년을 도전했으나 실패한 아픔이 있었는데 군 입대 후 퓨처스 단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해서 꿈만 같다. 이번을 우승을 계기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서키트 결승에서는 시드1번 강원도청의 최지희(378위)는 부모님이 모두 한국계인 장한나(미국)에게 덜미를 잡혀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6일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막을내린 2016상주 ITF퓨처스&서키트 단식우승을 차지한 장한나가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최지희는 첫 세트 초반부터 장한나의 힘 있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포핸드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2-6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4에서 상대의 강한 서브와 반 박자 빠른 공격과 빠른 발을 이용한 디펜스에 연석 3게임을 내주고 3-6으로 패했다.

시드1번 최지희를 제압하고 2016 상주 ITF서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한나는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린 서키트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하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장한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키트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기도 하지만 내가 잘한 것보다 최지희가 컨디션이 안 따라 준 것 같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또렷하게 한국말로 인터뷰에 응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 테니스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단식 우승과 준우승, 복식 우승을 이끌어낸 김춘호 국군체육부대 감독은 “그동안 테니스부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적극참여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곽 합 부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선수들이 불사조 정신과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댓가 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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