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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천적 포항 잡으며 3연승 질주...'리그 4위 유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6-07-18 08:37

17일 포항전에서 승리를 거둔 상주상무가 이정백 상주시장(구단주)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상무)
 
상주상무가 17일 포항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포항을 2개0으로 이기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상주는 포백, 포항은 쓰리백으로 서로를 공격했다.

포백으로 나선 상주는 양쪽 날개 이용과 박진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구축했다.

2선의 박준태와 김성준, 임상협 역시 활발한 움직임과 유기적인 패싱으로 공격 포문을 열었고 중앙에서 김성환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상주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를 받은 박기동과 신진호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 역시 용병 무랄랴와 양동현이 역습을 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밀리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높아진 상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기동이 끝까지 따라가 골문 앞으로 다시 내줬고 이를 박준태가 굴절시키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포항 공격이 거세지면서 측면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주 이용에게 계속적으로 막히며 골로 이어가지 못했다.

분위기를 역전한 건 후반 28분, 임상협이 과감한 중거리슈팅이었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추가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상주 승리로 종료됐다.

조진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스페인식 패싱축구의 모범적인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9월 전역 전까지 1위에 도전해볼만한 근거를 남겨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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