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영어방송./아시아뉴스통신 DB |
재단법인 부산영어방송(재단본부장 김영호)은 오는 23일과 2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영어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19일 부산영어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내방송 최초로 영어 라디오 야구중계를 성공적으로 방송,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총 5번으로 영어라디오중계 일정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야구중계의 캐스터를 맡은 제이슨 리(Jason Lee)는 캐나다에서 동양인 최초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아리랑 TV 등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20년 경력의 베테랑 스포츠 전문캐스터이다.
해설을 맡은 케인 메이슨(Kane Mason)은 26년간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활동한 호주 단데농 저널(Dandenong Journal)의 스포츠기자 출신으로, 호주 절롱(Geelong) 축구단 홍보팀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열혈 부산야구 팬으로 알려졌다.
 |
| 제이슨 리 캐스터(사진 왼쪽)와 케인 메인슨 해설자.(사진제공=부산영어방송) |
부산영어방송 관계자는 “‘야구의 도시’ 부산의 명성을 이어가고 부산 야구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영어야구중계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국내방송 최초 영어라디오야구생중계는 이번 롯데와 기아의 홈경기가 있는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6시부터 FM 90.5Mhz(기장·녹산·정관 FM103.3Mhz)에서 청취가능하다.
한편 지난 2009년 2월 개국한 부산영어방송은 지역의 내외국인을 위해 24시간 영어로(2시간 중국어방송 송출) 라디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